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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You are the apple of my eye 2012)

by 루나리아 2022. 3. 31.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You are the apple of my eye 2012)

 

대만 로맨스 영화 2번째 ,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대만 영화 중 1번째로 리뷰한 나의 소녀시대라는 영화보다 일찍 개봉한 영화인데 한국 팬들에게 이미 유명한 대표 대만 로맨스 영화이다. 한국에서는 2012년에 개봉된 영화로 10년전 영화이다. '개봉했을 당시에 본 것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흐르다니..!! '소설가 구파도의 동명소설이 원작이자 영화감독 데뷔작인데 자전적 첫사랑을 소재로 두었다고 한다. 여자 주인공 천옌시는 실제로 감독 구파도의 첫사랑과 비슷한 외모로 인해 캐스팅됐다고 알려졌으며 남자 주인공 가전동은 배우로서 첫 데뷔작이며 바로 이름을 알리게 된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리뷰 시작해본다.

 

간략 줄거리 

 

영화의 배경은 고등학생을 기점으로 1990년대 중반쯤이다. 한국판 응답하라 시리즈가 생각나기도 하면서 대만만의 풋풋한 첫사랑을 보여준다.

 

첫 장면에서는 과거 회상신이 아니라 현재 주인공들이 성인이 되어 여자주인공 천옌시의 결혼식이 치르기 전 모습을 보여준다. 주인공들의 결혼식인가 하는 궁금증을 만들어내며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다.

 

커진텅(가진동)의 친구들이 한명씩 소개되며 시작되는데 친구들 사이에서도 단연 인기 1위인 션자이(천옌시). 어느 날 천옌시가 교과서를 깜빡 잊고 안 가져오고 조용히 자신의 교과서를 천옌시에 전해주고 대신 벌을 받으러 가는 커진텅. 이후로 천옌시는 커진텅의 공부를 도와주며 점점 가까워진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로 다른 대학교를 가서도 여전히 연락하고 지내는 둘, 20살 첫 크리스마스를 기념으로 둘은 타이베이로 놀러가고, 데이트를 하지만 서로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엇갈리고 만다. 

 

그 후로도 커진텅과 션자이는 거리는 멀지만 친구 사이를 넘어 돈독한 사이를 이어간다. 하지만 사소한 일로 싸우게 되고 결국 멀어지고 만다. 둘 사이가 멀어졌다는 소식에 커진텅의 친구 중 아허가 제일 먼저 션자이에게 고백하고 둘은 사귀게 되지만 몇개월 만나지도 못하고 금방 헤어지고 만다. 

 

시간이 지나, 션자이가 결혼 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자연스럽게 현재의 시간으로 넘어온다. 션자이의 결혼식에 찾아온 커진텅과 친구들.

 

결말(스포0)

 

결국 영화의 끝 장면은 친구들 중엔 신랑은 없었다. 천옌시는 친구사이가 아닌 사회에서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고 션자이를 보며 타진텅을 비롯한 모든 친구들이 "결혼 축하해 나의 청춘" 하며 영화는 끝이 난다. 

 

리뷰

 

물론 첫사랑끼리 이어지고 여전히 아름답게 사는 커플들도 있다. 하지만 흔하게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둘 때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지 않는가. 영화에서도 결국 첫사랑과는 이루어지지 못했지만 남자의 입장에서 풀어낸 이야기 속은 여전히 첫사랑을 아름답게 기억하는 모습을 보면서 첫사랑은 무덤까지 간다는 말에 신빙성을 느꼈다. 개인적으로 여자 주인공인 천옌시의 캐스팅은 신의 한 수라고 생각한다. 수수한 외모도 한몫했지만 밝게 웃는 모습이 여자가 봐도 정말 사랑스러웠기에 첫사랑의 이미지에 딱인 느낌이다. 다른 나라, 다른 시간을 배경으로 한 영화지만 여전히 봐도 아련하고 아름다운 첫사랑이 담긴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날 좋아해줘서 고마워. 나도 널 좋아했던 그 시절의 내가 좋아. 넌 영원히 내 눈 속의 사과야."

 

그 시절 모두가 좋아했고 누구보다 아름다웠던 추억이 된 그녀가 담긴 대만청춘로맨스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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