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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펀 천사의 비밀, 소름돋는 반전 스릴러 호러 공포 영화 (Orphan 2009)

by 루나리아 2022. 4. 6.

오펀 천사의 비밀, 소름돋는 반전 스릴러 호러 공포 영화 (Orphan 2009)



보는 동안 소름 돋았던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은 2009년 개봉한 미국 공포 호러 영화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공동 제작해서 더 화제가 됐으며, 그 당시에도 큰 화제와 호평을 받은 영화이다. 사실 영화에 대해 더 신선한 내용이 없을까 해서 찾아보다가 여러 기사들을 봤는데 2010년 실제로 8살 입양한 소녀가 오펀 천사의 비밀처럼 말도 안 되는 같은 비밀을 가지고 살아갔다고 한다. 말도 안 되는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발생했다는 기사들을 보고 더 충격을 받았었다. 다른 또래들과 달리 조숙하고 예의도 바른 모습을 했지만 알고 보면 악마인 주인공 에스더,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 줄거리 및 리뷰 시작해본다.

줄거리

평화로운 가정 사이에 무서운 아이가 찾아온다.



아들과 딸을 둔 부부 케이트와 존, 셋째 동생을 유산으로 잃게 되고 아내 케이트는 상실감에 몇 날 며칠을 힘들어한다. 힘들어하는 아내를 위해 입양을 결정하고 근처 고아원에 간 부부, 그곳에서 나이에 맞지 않게 어른스럽고 차분한 주인공 에스더(이자벨 펄먼)를 보게 된다. 에스더는 그림을 좋아하고 꼭 손목에 리본을 하고 다니는 특징이 있었는데 다른 아이에게 느끼지 못한 신비로움에 부부는 에스더를 집으로 데리고 오게 된다. 장남 다니엘과 딸 맥스의 둘째 언니로 가족처럼 지내는 어느 날,

이상하게 에스더가 집에 오기 시작한부터 집에서 안 좋은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무슨 일인지 사건사고가 집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첫째 아들 다니엘마저 나무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고 만다.

아내 케이트는 점점 에스더에 대해 의심을 하게 되고, 아이들에게 물어보지만 에스더에 대한 질문만 하면 얼굴이 굳고 아무 말도 안 하는 상황에 답답해한다. 자신에게는 비호의적인 태도지만 유독 남편 존에게는 관심이 많던 에스더의 모습에서 묘한 기분까지 느낀다. 하지만 남편 존은 그녀에게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거라고 넘어가버린다.

이후, 에스더의 입양을 주선해 준 수녀님을 찾아간 케이트는 예전에 에스더를 통해 방화사건으로 한 가족이 죽은 사건을 알게 되고 자신의 이야기를 거실에서 들은 에스더는 과거가 밝혀질까 봐 막내딸 맥스를 미끼로 삼아 수녀님을 잔인하게 살인한다.

다음 날 자신과 만난 후 수녀님이 고아원으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케이트의 의심은 점점 확신이 된다. 병원에 있는 에스더가 자신의 아들마저 죽일 것 같아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에스더에게 대하는 케이트의 모습은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어린아이를 학대하는 모습으로만 비쳐진다.

결말 포함 스포일러



아내 케이트가 병원에 있는 동안, 집에 있던 남편 존과 에스더. 화장을 짙게 사고 남편 존을 유혹한다. 사실 에스더는 9살로 속인 1976년 33살 리나 클라머였다. 뇌하수체 기능 부전증이라는 병을 가지고 있어 아이의 몸을 한 에스더는 발육이 멈춰버렸고 실제 나이와 맞지 않는 9살의 몸을 하고 사는 33살 성인이었던 것이다. 과거 일가족 방화사건도 가족 중 실제 또래인 남편을 꼬시려고 했으나 실패해 앙심을 품고 저지른 살인이었던 것!! 지금은 남편 존을 노리고 있었고 유혹에 실패해 존마저 살해하고 만다.

사실 과거 방화사건도 처음이 아니었다. 이때까지 다른 이름으로 속여 여러 번 어린 소녀인 척 7~8번 사건을 일으켰던 범죄자였다.

실화로 일어난 오펀 천사의 비밀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실제 6살로 입양을 한 아이가 알고 보니 그 당시 18살 고등학생의 나이였고 2년 후 사실을 알았을 땐 8살이 아니라 20살 성인이었다는 말도 안 되는 실화가 있다고 한다. 영화 속 에스더처럼 발육이 멈춰버린 병으로 인해 그분도 어린 몸으로 살아왔던 것인데 그 당시 부부는 입양아 학대 및 유기 혐의를 받았었다고 한다.

하지만 조사과정 실제 인물인 나탈리는 날카로운 못을 신발에 넣어놓거나 자고 있으면 위에서 칼을 들고 있는 등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한다. 부부의 아들마저 죽이려 했었던 사실이 있어 나탈리와 사는 동안 무서움에 하루하루를 버텄던 부부였고 결국 실제 나이와 사이코패스 성향이 밝혀지며 무죄로 풀려났다.

주인공 에스더, 이사벨 퍼만



에스더를 연기한 이사벨 퍼만은 그 당시 실제로 13살의 나이였다. 나이에 믿기지 않는 연기력으로 영화의 모든 부분을 훌륭하게 이끌었는데 안타까운 건 에스더를 연기한 이후 정신적으로 힘들어해 병원을 다니며 상담치료를 꾸준히 받았다고 한다. 좋은 연기력 덕분에 좋은 작품이 나왔지만 사이코패스 연기는 어린 배우에겐 감당하기 힘들었을 거다. 하지만 지금은 1997년 생으로 멋진 성인으로 성장한 이사벨 퍼만, 꾸준히 작품을 하며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하니 여러 작품들도 찾아서 한번 보길 바란다. 넷플릭스에도 있다고 하니 스릴러나 호러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볼 반전을 거듭한 미국 스릴러 호러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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