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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앤 해서웨이 주연 열정과 노련함의 조화(the Intern 2015)

by 루나리아 2022. 3. 26.
인턴,앤 해서웨이 주연 따뜻한 오피스 힐링 영화


평점 9.04로 높은 평점인 인턴 영화는 개인적으로 여러번 봐도 지루함 없이 볼 수 있는 영화 중 하나이다.
주인공 줄스(앤 해서웨이)는 창업 1년 6개월 만에 크게 성공한 성공신화 ceo다. 1분 1초도 아까운 시간, 줄스(앤 해서웨이)의 회사에 70세 벤(로버트 드 니로)가 인턴으로 오게 된다. 처음엔 나이도 지긋하신데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싶어 줄스는 시간낭비라 생각했지만 점차 오랜 시간 이미 직장생활을 해온 벤의 노하우와 인생 경험 덕에 더 많은 위로와 경험을 배우게 된다. 보는 내내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고, 따뜻한 영화 인턴 지금부터 리뷰 시작해본다.

인턴 영화 줄거리

줄스(앤 해서웨이)와 벤(로버트 드 니로)


줄스는 220명의 직원을 가진 큰 의류업체 ceo다. 비교적 젊은 나이에 큰 성공을 이뤘기에 하루하루가 너무 바쁜데,
기업의 사회 공헌 차원에서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사업 프로그램을 하게 된다. 줄스는 일에 지장없게만 해달라며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벤(로버트 드 니로)의 이야기


영화의 첫 시작은 70세 벤이 나온다. 벤은 사실 과거 전화번호 부를 다루는 회사의 임원으로 재직하다 정년퇴직했고 아내와 사별한 후 여행을 즐겨왔다. 허나 마음속 허전함과 공허함으로 인해 인턴사업에 지원하게 되고, 과거 다녔던 회사가 없어지고 새로 생긴 패션기업 줄스의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

벤은 줄스의 개인 인턴으로 배정되지만, 줄스는 노인이 해줄 수 있는 건 없다고 판단했는지 좀처럼 일을 맡기지 않는다.
초반엔 다른 인턴들과 달리 배정 받는 일이 없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벤이었지만 , 우연한 일로 줄스의 운전을 시작으로 점차 오랜 시간 묻어 나온 노하우와 경험들을 토대로 기존 개인비서의 여러 일까지 도맡아 하게 된다.

벤은 아내와 사별 후 여자와 데이트를 해본 적이 없었다. 그러다 회사 내부에서 일하는 마사지사 피오나를 만나게 되고 둘은 점차 연인으로 발전한다. 회사에서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도 헛투러 듣지 않고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아버지, 같은 친구 같은 동료가 된다.

줄스(앤 해서웨이)의 이야기


줄스(앤 해서웨이)는 요즘 고민이 많다. 욕심이라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멈추고 싶지 않았고, 젊은 나이에 성공한 자신의 회사를 계속 내 손으로 키워나가고 싶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로 인해 가족들과 함께 할 시간은 점점 없어졌고 남편과의 관계도 예전만큼 좋지 못했다. 전문 경영을 맡겨야 하는지 외부 ceo를 고용해야 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하는 줄스. 남편 매트와 딸 페이지와의 시간도 무척 소중했기에 현실과 타협해 그녀는 꿈을 포기하려고 한다.

남편 매트의 외도


매트는 가정적인 남편이었다. 아내 줄스가 일하러 가면 딸 페이지를 학교에 보내고 가정일을 도맡아한다.
자신도 하는 일이 있었지만 줄스의 꿈을 더 응원했던 매트. 하지만 점점 바빠진 아내와 다른 남편들과 다른 자신의 현실에 고민이 많았고 남자로서 남편으로써 집에서의 자신의 입지가 점점 없어진다고 느낀다.
결국 해서는 안될 페이지 친구 엄마와 외도를 하게 되고, 그런 모습을 벤이 보게 된다.

벤은 줄스의 개인적인 일이고 가장 민감한 문제다 보니 어떻게 전해줘야 할지 고민이 많아진다.
하지만 줄스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던 벤은 결국 말해주는데, 사실 줄스도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줄스가 외부 ceo를 고용하고자 하는 일도 자신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 다시 예전의 관계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 희생을 하고자 했던 것이다.

벤은 울고 있는 줄스에게 손수건을 건네주고 , 꿈을 포기하기엔 능력이 너무 아깝지만 줄스의 선택에 응원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준다. 다음 날 아침, 전문 외부 ceo와 미팅을 하게 되고, 사람으로서도 일적으로도 마음에 든 줄스는 ceo를 고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인턴 영화 결말


벤은 남편에게 고용 사실을 전해준다. 매트는 곧바로 줄스의 회사로 찾아가게 되고, 외도 사실과 자신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 말라며 줄스를 말린다. 줄스는 결국 ceo를 들이는 것을 중단하기로 하고 가장 먼저 이 사실을 벤에게 알려준다.
공원 있는 벤에게 잘 해결됐다며 웃으며 말하는 줄스를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인턴 영화 리뷰


사실 벤이 초반엔 불편했던 줄스는 벤을 다른 부서로 옮겨달라 했었다. 하지만 진심으로 자신을 대하는 벤을 보며 위로와 힘을 얻었고 다음 날 이유도 모른 채 옮겨져 버린 벤을 보며 자신의 변덕 때문에 미안하다며 사과를 한다. 벤은 사과를 받아들이고 다시 같이 일하게 되며 보다 서로를 진심으로 이해하게 된 줄스와 벤.
30대의 젊은 사장과 70대 노인 인턴이지만 나이와 상관없이 서로에게 가장 친한 베스트 프랜드가 되었다.
영화를 보는 내내 항상 젠틀하면서도 노련미가 돋보이는 벤의 모습과 자신의 일만큼은 누구보다 열정적인 줄스를 보면서 지금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 그리고 미래의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바로 두 주인공이지 싶었다.
현재의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인 줄스, 멋없게 늙은 게 아니라 누구보다 성숙하고 어른이었던 벤을 보며 나 또한 하루하루를 더 빛내며 살아야겠다 다짐하게 되는 오피스 힐링 인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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